
구슬 목걸이를 하고 왼손은 무릎을 어루만지고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살짝 올리고 고개를 약간 들어 왼쪽에 있는 그믐달을 보고 있다.
달빛이 비치는 곳 안에 위치해 배산임수의 정형이다. 곁들여 오른편에 버드나무 가지가 그려진 정병(淨)이 있으며 앞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선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장면이다.
오른쪽 아래편에 삼장법사와 제자 손오공이 예배를 드리는 당나라 모습까지, 선이 강하고 인물의 표정이 명확하며 짙은 녹색을 띠고 있어 서하 시기 수월관음상의 대표작이다.
율종)조계종 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오래 두고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의 잃어버린 문화재를 찾아오는 일이 시급하다"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