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매 나온 ‘옥천사 나한상’ 돌아온다

1988년 경북 고성 옥천사에서 도난됐다 최근 미국 경매 시장에 출품됐던 나한상 중 하나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문화재청은 "미국 경매에 출품돼 판매될 상황에 놓인 도반 성보문화재 '옥천사 나한상'을 확인했고, 해당 경매사와 협상을
통해 이달 중 환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로 돌아오는 나한상은 옥천사 나한전에 모셔졌던 16존의 나한상 중 하나로, 1988년 1월 30일에 7존이 한꺼번에 같이
도난당한 이후 약 30여 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되는 5번째 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