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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술원, 초의선사 유품 발굴
글쓴이 : 총무원  (112.♡.118.135) 날짜 : 2011-11-09 (수) 10:08 조회 : 766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11월 2일 “ABC 사업 준비단이 지난 7월부터 용흥사가 소장한 850여점의 고서와 자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의선사가 직접 짠 가사와 애용하던 다구 등 문화재급 자료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유품 외에 1457년 세조가 전남 강진 무위사에서 내린 교지(敎旨)를 비롯, 조선 시대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들도 이번에 발굴됐다.

초의선사는 1786년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때 나주 운흥사로 출가했으며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40여년 동안 수행하고 당대의 석학인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과 교류하며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중흥시켰다.

아울러, 전남 해남 대둔사에 남아 있던 선다(禪茶)를 복원해 초의차(草衣茶)를 완성했다. 당시는 서울의 문인들이 청나라 연행(燕行· 청의 수도인 연경을 방문하는 것)을 통해 중국의 차 문화를 접하면서 차에 관심이 커지던 시기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초의는 추사를 비롯한 서울의 문인들과 교유하면서 ‘동다송(東茶頌)’을 짓고 조선의 다성으로 추앙받았다.

율종)불교조계종 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불자들과 국민들에게 고승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