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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독림가, 1000억원대 임야 국가에 기부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2-04-19 (목) 09:33 조회 : 552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팔순의 모범 독림가가 50년 이상 관리해 오던 시가 1000억원대의 대규모 임야를 국가에 기증했다.

경기도 용인·안성 지역의 산림을 경영하는 손창근 씨(83)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임야 662ha(약 200만평)를 국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청에 기부했다. 이 산림의 넓이는 서울 남산 총면적의 2배,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400억원이 넘고 시가로는 무려 1000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여간해서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손 씨는 지난 3월 대리인을 산림청에 보내 기부의사를 밝힌 다음 실제 접촉 등 번거로운 절차나 조건없이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그의 아들·딸 등 가족도 손 씨의 뜻에 적극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씨가 엄청난 면적의 산림을 기부한 이유는 이 지역의 산림이 다음 세대에까지 잘 보존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대리인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끈질긴 개발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재산을 국가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숲이 다음 세대에까지 온전하게 잘 보호되고 관리되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율종)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나라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하신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보여진다. 앞으로도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나라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