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지금처럼 세계 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이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9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런던하늘에 애국가가 울리고, 우리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기뻐하고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을 향한 열정과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라며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위대한 승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태릉선수촌 방문 사실을 소개하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우리 젊은이들의 밝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면 이런 젊은이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스포츠강국, 문화강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흐뭇했다”고 떠올렸다.
또한 “가끔 우리 선수들을 보면, 은메달을 따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하겠습니다’ 라고 미안해 하는데, 메달을 따고 죄송하다고 하는 경우는 아마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얻은 결과는 메달 색에 관계없이 모두 다 자랑할 만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스포츠 강국이 됐을 뿐만 아니라 K-pop, 드라마, 한식과 같은 한류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경제만이 아니라 문화강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 국격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은 시차가 있어 새벽에 중계방송이 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우리 국민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함께 환호하면서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저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머니투데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