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총무원장 혜인스님)이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일부 승려들의 도박사건과 총무원장 관련 기사를 다루는 언론사에, 종단 명칭인 ‘불교조계종’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조계종과 대한불교 조계종을 구분하지 않고 인터넷에 게재해 종단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는 것이다.
불교조계종은 2일 ‘대한민국 전 언론사 사장님께’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전국 언론사에 보냈다.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전국 언론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 도박사건과 총무원장 성추문’ 관련 보도를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우리 종단의 명칭인 ‘불교조계종’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종단의 명예가 실추되고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혜인스님은 “종단 명칭을 불교조계종이 아닌 대한불교조계종으로 바로 정정보도해 줄 것”을 호소하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