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 명의도용 사건인 부촉문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이 백양사 측의 거부로 특별감사를 하지 못했다.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백양사의 종단 감사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지난 17~18일 시행한 백양사 감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종헌종법에 따른 백양사의 재산 관리를 위한 특별감사를 다시 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3월에 이어 진행된 2번째 특별감사에서도 백양사 주지 시몽스님을 비롯한 주요 소임자들이 부재해 감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종단 미승인 관람료적립특별회계 및 토지처분금예치금의 전용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파악했으며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특별감사의 배경을 “지난 8월 14일 열린 ‘호국안민대법회’에서 진제스님의 명의를 임의 도용(부촉문)하는 것은 중대한 사태”라는 점을 들었으며 오는 22일 특별감사를 다시 벌일 계획이다.
이에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이 모든것은 대한불교조계종 자승스님의 결자해지 라는 글귀를 잘 새겨야 할것같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