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정책연구소(공동대표 법응스님)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용퇴’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대표 법응스님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은 특정종교를 떠나서 국가와 사회적으로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자승스님의 용퇴만이 사회적으로 추락한 조계종과 승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이같이 주장한 이유로 ▲대 내 문제로서 승적의 위변조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 부재 ▲봉은사 직영사찰과정에서의 정치권과 연관된 추문에 대한 해명 부재 ▲성호 스님의 각종 폭로에 대한 해명 부재 ▲김영국 거사의 ‘시사인’ 대담에 대한 조치 및 해명 부재 ▲도박 사건의 종교집단 다운 사후 처리의 미흡 등을 거론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6일 ‘총무원장스님께 드리는 진언’이라는 제목으로 자승스님에게 ‘용퇴’를 건의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이후 8일에는 종정예하와 원로 의원스님에게 ‘총무원장 스님께 드리는 진언’을 첨부해 원장스님 용퇴의 당위성을 역설한 서신을 전했다.
그 다음 날에는 지난 5월 22일 ‘원장스님의 용퇴와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한 봉암사 주지 원타스님 등 6명의 스님과 호계원장 법등스님, 일부 호계위원 스님에게 자승스님의 원장직책 용퇴를 피력한 편지를 보냈다.
총무원장은 수행자로서 내부적으로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을 원만하게 총괄하고, 외부적으로는 사회지도층으로서 손색이 없어야 하는 막중한 소임임에도 종단 쇄신의 성공적인 추진은 고사하고 쇄신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연구소 측의 주장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자승스님의 용퇴를 위해 지속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며 차후 기자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 이혜림 기자) 원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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