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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국보 제 67호 각황전 소실될 뻔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2-10-05 (금) 15:41 조회 : 741

"국보 제67호 각황전 소실될 뻔"
 
5일 오전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국보가 소실될 뻔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화엄사 종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경내에 있는 국보 제67호 각황전 뒤쪽 문에 누군가 불을 질러 문 절반이 그을렸다.

아침예불을 올리러 법당에 들어갔다가 시너 냄새를 맡은 스님이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불을 꺼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엄사 관계자는 각황전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건장한 체격에 등산복 차림의 한 남성이 신문에 불을 붙이고 황급히 도망가는 장면이 찍혔다고 전했다.

화엄사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현재 현장조사 및 용의자 신변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엄사는 "소중한 민족의 문화유산인 각황전을 온전히 보존하지 못한 점을 깊이 참회하며 문화재 관계 당국과 협력해 문화재 보존을 위한 더욱 강화된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큰 일이 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소중한 우리 불교문화재 국보가 훼손될 수 있는 상황에서 부처님의 자비가 작용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