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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보도) 불교학 교수 3년간 논문 1편도 발표 안해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3-03-28 (목) 14:08 조회 : 1026
지난 3년간 단 1편의 논문도 발표하지 않은 불교종립(宗立)대학의 불교학 교수가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나눠보면 중앙승가대는 17명의 교수가 3년간 발표한 논문이 11편으로 1인당 연간 발표논문이 0.2편에 불과해 전체 종립대학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정덕스님이 3년간 2편을 발표했고 등재(후보)학술지에 이름을 올린 교수가 5명에 불과했다.
 
또 단 한 편의 논문도 발표하지 않은 교수가 8명이나 됐다. 중앙승가대는 ‘불교사상과 문화’ ‘대학원 연구논집’ 등의 논문이 따로 있으나 아직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되지 않아 논문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동방대학원대는 교수 4명이 3년간 23편(1인당 연간 1.9편)을 발표해 종립대학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국대 35명의 교수는 지난 3년간 총 126편의 논문을 발표해 1인당 연간 발표논문이 1.2편이었다.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로 나누어 보면 서울은 1.8편, 경주는 0.6편으로 경주캠퍼스가 더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의 한국음악과(4명), 불교미술학과(3명) 교수들은 3년간 아예 1편의 논문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법보신문은 밝혔다. 학자 개인별로는 김호성 동국대 교수가 3년간 논문 13편을 발표해 가장 많았으며 보광스님(동국대)이 12편, 고영섭(동국대) 교수가 11편, 차차석(동방대학원대) 교수가 11편, 정승석(동국대) 교수가 10편으로 뒤를 이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보고 배우고 익히고 수행한것을 사부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깨달음의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 불제자의 도리이다. 개인의 학문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사부대중이 함께 성불할 수 있는 길을 걷는 것이 진정 부처님 제자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