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339호 오덕사 괘불이 사부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덕사 괘불은 1768년(영조 44년)에 제작된 대형 야외의식용 불화다.
화면은 세로 857.0cm, 가로 558.0cm 크기의 삼베바탕에 본존인 입상 석가여래를 크게 강조하고 좌우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를 배치했다.
오덕사 괘불은 구성과 색채가 다른 괘불과 크게 다른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괘불들이 본존인 석가여래상의 신체를 대장부와 같이 당당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오덕사 괘불의 석가여래상은 몸이 호리호리하고 하체를 길게 표현하여 키를 매우 크게 그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통 괘불이 상체를 크게 과장하여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덕사 괘불은 매우 파격적인 변형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우리 불교문화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괘불로써, 앞으로 많은 불자와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잘 모셔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