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심우장 일원서 문화행사 진행
노인백일장·시낭송회·축하공연 펼쳐

광복 70주년과 만해 한용운 탄신 136주년을 맞아 만해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스님의 얼이 서려 있는 심우장에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부 개막식과 2부 축하공연 및 기념행사에 이어 12시부터는 노인백일장이 열린다. 이번 백일장은 독특하게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만 참가할 수 있다.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고,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만해 한용운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취지에서 심우장 내에서 원고를 작성해야 하고, 원고지는 대회본부에서 제공하는 원고만 사용 가능하다.

장원 1명에는 상금 30만원, 차상 1명에는 상금 20만원, 차하 1명에는 상금 10만원, 장려상 8명에는 각 5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계간 <한국불교문학>에 발표되며 수상자는 소정의 등단절차를 거쳐 기성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