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우선 마음을 앞세워, 마음을 주인으로 삼고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더러운 마음으로 언행을 일삼으면, 괴로움이 그 사람을 따르는 것은 마치 소가 끄는 마차가 소를 따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반대로, 착한 마음으로 언행을 쌓으면 즐거움이 그 사람을 따른다. 마치 그림자를 절대 떼어 놓을 수 없는 것과 같다. 악행을 한 사람은 그 악의 갚음을 받아 괴롭고, 선행을 한 사람은 그 선의 갚음을 받아 즐겁다.
우리의 마음이 혼탁해지면 그 길은 평탄하지 않아 이로 인해 넘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마음이 깨끗하다면 그 길은 평탄하여 안락하게 갈 수 있다.
몸과 마음의 청정함을 즐기는 일은 악마가 쳐 놓은 그물을 찢고 부처의 대지를 걷는 것이다. 마음이 고요한 사람은 평안을 얻고, 더욱 노력해서 밤낮으로 수행을 할 것이다.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우리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계율청정이다. 부처님의 계율청정을 기억하고 밤낮으로 수행에 정진할 때 비로소 내가 부처님이 되고, 내 주변이 극락이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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