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佛)"이란 여래를 가리키는 것으로 불상이라 하면 "여래의 상(像)"을 의미하고, 그 밖에도 "보살상(菩薩像)·신장상(神將像)" 등으로 구분하지만, 실제로는 넓은 의미에서 그 모든 것을 포함하여 불상이라고 합니다.

불상이 왜 생겨났는지?불상의 시원은 어떻게 되는지?

BC 5세기부터 불교의 가르침이 전해져 왔지만 예배 대상인 불상이 만들어진 것은 그로부터 수백년이 지난 AD 1세기 무렵이었습니다.불상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예배 대상은 부처의 사리를 모신 무덤인 불탑이었습니다. 초기 불교에서 불상은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조각사에서 이 시기를 무불상시대라고 합니다.

BC 1세기 무렵부터 대승 불교가 점차 일어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원래의 석가모니 불교로 되돌아가려는 불교계의 혁신 운동이었습니다.불교가 대승불교로 변모되고 종교적인 체계로 옮겨가게 되자 인간의 모습을 한 예배 대상이 필요하게 되었던것 입니다.혁신적인 사상과 사고 방식을 인류에게 제시한 대승불교는 예배 대상 즉 불상의 출현을 생각한것 입니다.불상의 발상지에 대해서는 간다라 지방이라는 설과 마투라 지방이라는 설의 논쟁이 있으나 최근에는 간다라와 마투라에서 각각 독자적으로 거의 동시에 발생하여 점차 전파되었다는 설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에 불상이 가장 발달했나?

당나라의 융성했던 문화를 배경으로 천불동에도 가장 화려하고 예술성이 높은 석굴들이 조성되고 규모도 커지고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들이 주류를 이룹니다.그때 수십미터에 달하는 불상들이 만들어지며 벽화에는 보살들의 모습이 나타나고 당나라 귀족들의 생활상들도 불상에 포함됩니다.

불상이 갖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