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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측천이 섬기던 불상은 어느 것일까요?
글쓴이 : 불자  (58.♡.173.212) 날짜 : 2010-01-20 (수) 18:06 조회 : 1764

中, 산시성 타이웬스(山西省 太原市)에서 20km 떨어진 빙조우(幷州)지역의 몽산(蒙山)대불은 당나라  무측천(武則天)이 정성껏 섬기던 석불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몽산대불을 서산대불(西山大佛)이라고도 하는데 “세계제1대불”로 널리 알려진 아프카니스탄의 바미양대불(높이 53m, 탈레반이 이미 파괴)보다 10m 더 높은 63m에 달하는 좌상불상이다. 역사기록에 따르면 기원 551년 몽산 암벽을 깎아 만든 몽산대불은 낙산대불(樂山大佛 기원 713년)보다도 162년 앞선, 세계에서 가장 일찍 세운 불상이라고 한다.

몽산대불이 위치하고 있는 사찰은 동위(東魏)시대에 세운 대장엄사(大庄嚴寺)이다. 기원 551년 북제(北齊) 문선제 고양(文宣帝 高洋)이 “개화(開化)”란 이름을 하사해 대장엄사를“개화사”로 개명하고, 그때 몽산대불을 착공하기 시작해 다섯 황제가 바뀌어 25년 만에 비로소 완성되었다.

그후 개화사는 참배객들로 북쩍이었다.

무측천의 고향이 바로 빙조우(幷州)이다. 무측천은 자주 몽산대불을 찾아 예불을 드리고 장안으로 돌아가서는 재빨리 몽산대불에게 입힐 가사를 만들어 개화사로 보냈다고 한다. 보석으로 단장한 가사가 화려하여 “오색빛이 번쩍이어 암벽을 밝게 비추누나”라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당고조 이연(李淵)이 타이웬 유수(留守)로 있을 때 몽산대불을 참배한 후 불광이 밝게 비추는 꿈을 꾸고 길몽이라고 생각되어 봉기를 일으켜 등극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문화혁명 때 홍위병들이 개화사를 흔적도 없이 허물어버려 현재 몽산대불만 남아있다.

1500여년을 버텨 온 몽산대불이 기울어지거나 아예 땅속으로 함몰될 위험에 처해 중국 관리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 지역에 집중돼 있는 탄광은 7개로서 그들이 수십년동안 석탄을 캐낸 탓에 몽산대불이 앉아 있는 땅밑이 텅 비다시피된데다 땅이 내려앉는 현상이 여러 군데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뒤늦게 모든 탄광을 폐쇠하고 복구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