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란 정신이 고도로 집중되어 외부경계에 마음이 산란하게 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가령 님이 어떤 생각을 골똘히 할때 누가 지나가거나 불러도 못보거나 못듣거나
할때가 있을 겁니다.
님이 게임을 좋아한다면 게임을 하는 순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할 때도 있을 테고 어떤 일을 할때 다른 생각은 나지 않고 할때도 있고
책읽기를 좋아한다면 책읽는 시간 동아 배고픈지도 모르고 할때도 있을테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편해질때도 있고
애인이 있다면 애인을 만나는 동안 사랑에 빠져 다른 건 돌아보지 못하는 것도
일종의 삼매입니다.
다만 삼매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깊고 낮음에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일상 생활 속에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잠시동안 집중되는 것은 오래가지 않고
깊지도 않죠. 하지만 참선이나 단전호흡 같은 훈련을 통해
얻어지는 삼매는 깊고 강합니다.
특히 불교에서 말하는 삼매의 의미는 윤회를 끊고 해탈을 얻을 수 있는 삼매를
말합니다.
깊게 들어가면 복잡해지니까
복잡한 얘기는 여기서 접고(저도 머리 아프니까요)
간단하게 일상 생활 속에서도 삼매를 얻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때 일상 속에서 삼매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불교신자인 경우 염불법이 있습니다.
염불법이란 불보살님의 명호를 염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초보단계에서는 소리내어 불보살님의 명호를 송합니다.
그러면서 그 소리를 귀 기울여 듣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같은 명호을 소리내어 송하는 거죠.
그리고 점점 입에 익숙해지면 점점 작은 소리로 정확하게 빨리 송합니다.
그리고 다음단계가 되면 소리없이 혀만을 움직이며 명호를 부릅니다.
점점 익숙해질수록 혀도 많이 움직이지 않고 명호를 부를 수 있죠.
그러다가 거의 혀도 움직이지 않고 생각으로만 염할 수 있게 됩니다.
혀도 이제는 움직이지 않고 생각만으로 염이 되죠. 이제부터가 정말 염불의 단계입니다.
생각만으로 염하는 것이 처음에는 잘 되지 않고 끊어지고 그러는데
노력해서 하다가 보면 익숙해집니다.
나중에는 염하는 생각만 일념으로 남게 되게 됩니다.
그렇게 계속하다보면 점점 강해지고 깊어지고 그리고 끊어짐이 없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얻어지는 삼매를 염불삼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염불하는 이 놈은 무엇인가?라는 의심을 가지고 하면
그게 염불선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호흡을 헤아리는 호흡관, 수식관이 있는데
이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하기는 초보자들은 좀 어렵습니다.
초보자들은 처음에 조용한 장소와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지도하실 만한 분 밑에서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익숙해 지고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가면
일상 생활 속에서도 가능하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간화선이 있습니다.
간화선은 어느 일정한 수준 이상이 되면 상당히 강력하고 깊습니다.
하지만 어느 일정 수준에 올라가기까지는 상당한 노력과
그리고 훌륭한 스승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강하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간화선에 대해서는 여기에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간화선은 직접 스승에게 지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리랑카 스님들이 하시는 수행법은 위빠싸나(비빠사나)일 것 같네요.
위빠사나 역시 간화선처럼 훌륭한 스승에게서 직접 지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히 위빠사나를 소개하자면
초보단계에서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가령 걸을때 발을 떼고 딛는 과정을 관찰한다는지 하는 것인데
사실 초보단계라고 하지만 그전에 수식관이나 기본적인 수련을 한 후에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초보단계를 지나 숙련이 되면 관찰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래서 궁극에 이르러서는 법을 관찰해서- 삼법인( 무아, 무상, 일체개고)를 관찰하는 것-
해탈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