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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삼신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글쓴이 : 총무원  (58.♡.173.212) 날짜 : 2010-03-25 (목) 17:42 조회 : 1043

1.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이렇게 나누던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각각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요?

삼신사상이라는 것인데 부처님은 역사적으로 한분이었다지만 교리에 따르면 수많은 부처님이 생기게 됩니다. 그 까닭을 교리적으로 찾으면 부처님의 '본생담'-전생이야기에 기인 됩니다. 초기불교에서는 역사의 부처님(석가모니불) 한분이면 되었으나 부파에서 넘어서 대승에 들어서면서 부처님은 한번의 생에 태어나서 단번에 부처를 이루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만들어진 것이 본생담입니다. 즉, 이 때부터 석가모니 이전의 부처님이 등장하고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이신사상이 나타나고 후대에 이르러 삼신사상이 됩니다.

법신, 보신, 화산이란 비유해보면

일천강에 비친 달과 같습니다.
진리의 부처님은 그 모습도 형사도 없습니다. 이 진리 그 자체인 부처님을 달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달은 하나이지요? 그러나 수천개의 호수와 강이 있습니다. 이 수천개의 호수와 강에 달은 수천개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 강과 호수에 비추어진 달을 화신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보신이란? 법신인 하늘의 달이 강에 비출때 어떻게 비출까요? 비로 빛이 있기에 그 작용으로 비추는 것입니다. 이 달빛이 새어나와 비추어지는 작용을 보신이라 합니다.

2. 법신에 비로자나 보신에 아미타또는 노사나불 화신에 석가불이라 하는데
각각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왜 법신에 비로자나이고 보신에 아미타, 노사나, 화신에 석가불을 놓는것이죠?

달의 비유에서 처럼 진리자체의 부처님은 모습도 형상도 없답니다. 그러한 부처님을 우리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 합니다. 바로 진리 그자체입니다. 이름을 붙이면 그것은 바로 거짓이 되어버리고 마는... 그러나 중생에게 어떤 이름이나 글이 없이 설명할 수 없으므로 '비로자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허공을 우리는 잡아 낼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허공은 없는 것입니까? 있지요? 즉, 텅비어 있으나 가득차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진공묘유'입니다. 걸한 비어있는 것 같지만 그 작용은 있어서 달이 빛을 발하는 것과 같은 작용을 우리는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노사나불의 작용으로 강이면 강, 호수면 호수 닫는곳 마다 형형색색의 부처님이 되지요. 이 각각의 부처님을 회신이라 하는데 그래서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인류의 역사라는 호수에 태어나 우리의 눈에 비추어진 부처님을 '석가모니부처님'이라 합니다.

3. 비로자나, 아미타, 노사나불, 석가불은 무엇인가요?
청정법신 ;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 '석가모니불'
의 세분은 앞서 말씀 드렸고 아미타부처님은 우리 인간이 사는 세계가 아닌 네가지 정토극락세계중 서방의 정토극락세계를 관장하는 부처님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서방의 극락세게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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