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 공양한다는 것과 그 공덕의 회향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첫째, 부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아는가 모르는가가 매우 크게 작용한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무한의 공덕 그 자체시지요.
그래서 그런 분께 공양을 올리면 되돌아오는 것은 그것의 수천배가 되돌아오겠지요.
무한이기 때문에요.
부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자세히 아느냐..모르느냐....
알고 올리는가, 모른채로 그냥 올리는가가 굉장히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경에 나옵니다.
부처님은 무한의 존재라는 걸 확실히 알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린다면.. 되돌아오는 것도 무한이겠지요.
둘째, 공양을 올리는 방식과 절차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음식과 같은 종류는 반드시 정오에..즉 낮에 올려야 합니다. 하루 한끼의 법도 때문이지요.
과일이나 떡을 때 아닌 때..즉 밤에 올리면 안되겠지요.
또 자신이 직접 올려야 하고, 정성스럽게 자기가 준비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그러셨죠. 자기가 직접 해야 한다고.. 또 좋은 것으로 해야 한다고..
만약 다른 사람이 대신해준다면..
셋째, 공양을 올리는 그 공덕을 회향해야 합니다.
회향이란 즉 다른 존재들에게 돌린다는 뜻이지요.
부처라는 무한의 존재에게 공양함으로써 생긴 그 공덕을 조상에게 돌린다는 뜻 입니다.
여기서 이 의미가 굉장히 크지요.
그래서 뭔 행사를 하고나서 반드시.. 자기 조상을 명확하게 떠올리고나서 자기 조상..
즉 어머니라면..어머니에게 이 공양의 공덕이 모두 다 전달되게 하소서..라고 마음속으로 빌어야 합니다.
이 때, 그 작용이 실제 일어난다고 하지요.
이게 핵심입니다.
자기 스스로 부처님께 올릴 공양물을 자기가 직접 스스로 준비해야 하고,
자기가 직접 스스로 부처님께 올리고,
자기가 직접 스스로 그 엄청난 공덕을 자기가 직접 스스로 자기 조상에게 전달해준다는 것...
공덕의 회향.....이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구지 절에 안가고 집에서 해도 되는거지요.
장소란 필요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그게 안되니 절에가서 많이 하시는데.....천도제 지낼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온갖 음식은 자기 스스로 준비하고 올려야 합니다. 이건 부처님 말씀이지요.
또 회향하라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부처님 말씀입니다.
부처님께 작은 향이라도 올리고 나서..
그 향을 올린 그 공덕을 과거/현재/미래와 온 시방의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을 한다면.. 그것은 어마어마한 일이지요. 그걸로 인해서.........다시 또 본인에게 어머어마한 공덕이 쌓이게된다고 하지요. 이게 보리심의 시작일 겁니다.
부처님 당시에 보면, 부처님도 낮 한때 걸식하시고, 제자들 역시 걸식을 합니다.
먹을게 없어서 걸식하신게 아니시지요.
중생들에게 복과 공덕을 쌓게 하시기 위해서 그런 일을 하신거지요.
언제나 천신들이 공양을 바칠 수도 있었고, 또 왕과 떼부자들이 항상 음식을 가져다 바칠 태세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걸식을 하셨지요.
왜냐면, 온 중생들에게 엄청난 복덕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무한의 존재들에게 공양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잘 아셨기 때문이지요.
진짜 걸식의 목적은 이거지요.
타인의 복덕을 증장시켜 주시기 위함........
부처라는 무한의 존재에게 작은거 하나 가져다 바쳐도,
되돌아오는 것은 그야말로 상상하지도 못할 것들이지요.
중생에 대한 지독한 사랑과 자비심입니다.
원래 걸식은 이런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