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普賢): 부처님의 이(理), 정(定), 행(行)의 덕을 맡아 보는 보살. 자주 복감도의 정상에 계심. 보는 '보편'의 뜻이며 현은 현선(賢善)이라는 의미. 별명은 금강살타. 전설에서는 아미타여래의 서방정토에서 태어났고 인위에 계실 때는 무정염왕이며, 여러 형제 중에서 여덟째가 됨.
삼자(三子)에 해당되는 곧 형이 되는 문수보살은 사자(獅子)를 타고 지혜를 표시하며, 보현보살은 하얀 코끼리를 타고 정행(定行)을 표시함. 그들은 항상 부처님 좌우에서 시중을 들고 있음. '법화경'권계품에는 '이 경을 읽으면 보현보살은 육아백상을 타고 나타난다'라고 함.
그의 형상은 매우 다양하나, 대부분이 오른손에는 금강저 왼손에는 금강령을 쥐고 있고, 머리에는 옥불보관을 쓰고 육아 또는 팔아(八牙)의 흰 코끼리를 타고 있음. '태장계7집'권상에는 '몸은 육색 왼손은 검을 가지며 오불관을 쓰고, 오른손은 여고인(如股印)을 하고 바깥으로 향하였다'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