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 입 · 뜻으로 짓는 말과 동작과 생각하는 것과 그 세력을 말합니다. 업은 짓는다는 의미로서 정신으로 생각하는 작용, 곧 의념(意念)이며, 이것이 뜻을 결정하고 선악을 짓게 하여 업이 생깁니다. 업은 또 사업(思業)과 사이업(思已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업은 뜻으로 활동하는 정신 내부의 의업(意業)을 뜻합니다. 사이업은 한번 뜻을 결정한 후에 외부에 표현되는 신업(身業) · 구업(口業). 곧 신 · 구 · 의 3업이라 합니다. 또 몸과 입으로 외부에 표현되는 표업(表業)에 의하여 그 표업이 끝난 후에도 밖으로는 표현되지 않아도, 그 선업이나 악업을 상속하는 것은 무표업(無表業)입니다. 또 업은 선업 · 악업으로 나눔. 선업 중 주요한 것은 10선업, 그 반대는 10악업. 이 밖에도 업의 분류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악업만을 단순히 업이라 하기도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께서도 좋은 업, 좋은 공덕 많이 지으시어 세세손손 무량공덕 하시고 복덕구족 하시어 좋은 부처님 세상에 태어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