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탱화는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신, 영산회상에서의 설법 장면을 압축하여 묘사를 한 영산회상도를 원칙으로 하여 그려집니다.

즉, 그 후불탱화는, 법화경의 내용을 예배하는 대상으로서 적합하도록 구성을 하여  배치를 하게 되는 것인데, 그 형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삼불화 형태로, 중앙에 부처님의 영산회상도를 , 왼쪽에는 과거불의 상징으로서 무병과 장수를 기원하는 약사회도를, 우측에는 미래불의 모습으로서의 영원성을 나타내는 극락회도를 각 배치하여 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단독화 형식으로 수미단에 대좌하신 부처님을 중심으로 그 좌우로 보살과 제자들과 분신불을, 그 앞에는 사천왕을 , 그 뒤로 천룡 등 팔부중과 호법신중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스님 모습의 성중을 배치하여 그리게 되는데, 이는 통상 부처님의 10대 제자들로 하는데, 그 일부만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보살들이 배치되는데, 여기에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이나 법화경에서 많이 나오는 미륵, 관세음, 약왕, 묘음, 무진의, 상정진 보살들이 묘사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