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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복과 덕 구족을 얻으려면'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21-04-13 (화) 17:56 조회 : 170



'세간의 복과 덕 구족을 얻으려면'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코삼비에서 노닐면서 코시타 동산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쭌다는 오후에 선정에 든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계시는 곳에 나아가 예배하고 물러나 한 쪽에 앉아 여쭈었다. “세존 이시여, 세간의 복을 마련할 수 있습니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할 수 있느니라. 쭌다여, 일곱 가지 세간복이 있으니 그것은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는다. 어떤 것이 일곱인가? 쭌다여, 신심이 있는 같은 겨레의 남자와 여자가 비구들에게 거처하는 방과 집을 보시한다.

쭌다여, 이것을 첫째의 세간복이라 하며 그것으로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느니라.

쭌다여, 신심이 있는 같은 겨레의 남자와 여자가 집안에서 쓰는 평상과 여러 가지 털로 된 자리와 또 침구를 베풀어준다.

쭌다여, 이것을 둘째의 세간복이라 하며 그것으로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느니라.

쭌다여, 신심이 있는 같은 겨레의 남자와 모든 여자가 집안에서 쓰는 모든 새롭고 깨끗하며 묘한 의복을 베풀어준다. 이것을 셋째의 세간복이라 하며 그것으로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느니라.

쭌다여, 신심이 있는 같은 겨레의 남자와 여자가 집안에서 항상 비구들에게 아침 죽과 점심을 베풀고 또 동산을 가꾸는 이를 주어 부리게 하며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거기서 이리로 왔다는 말을 듣고 못내 기뻐하여 뛰놀면서 청정한 마음으로 몸소 가서 뵙고 애경하고 공양한다. 공양을 마치고는 부처님과 법과 비구들, 이러한 세 가지에 귀의하는 법을 받고 금계를 받는다.

쭌다여, 이것을 일곱째의 세간을 뛰어난 복이라 하며 그것을 큰 복을 얻고 큰 과보를 얻으며 큰 명예를 얻고 큰 공덕을 얻느니라.

쭌다여, 신심이 있는 같은 겨레의 남자와 여자가 만약 이 일곱 가지 세간복을 얻고 다시 이 일곱 가지 세간을 뛰어난 복이 있으면 그 복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그 복과 그 복의 열매와 그 복의 갚음이 있어 그 큰 복의 수는 한정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는 것이다.

쭌다여, 비유하면, 염부주로부터 흘러나오는 오하가 있다. 그 하나를 항아라 하고 둘을 야무나라 하며 셋을 사라부라 하고 넷을 아치라바티라 하며 다섯을 마히라 한다.

그것들이 큰 바다로 흘러 들어갈 때 그 중간의 물을 헤아릴 수가 없다. 그것을 말이나 섬으로 헤아린다면 그저 그 큰 물의 수량은 한정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는 것과 같다.

쭌다여, 이와 같이 신심이 있는 같은 겨레의 남자와 여자가 만약 이 일곱 가지 세간복을 얻고 다시 이 일곱 가지 세간을 뛰어난 복이 있으면 그 복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그 복과 그 복의 열매와 그 복의 갚음이 있어 그 복의 수는 그저 셀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으며 알 수도 없는 것이니라.”

그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써 말씀하셨다.

강가의 강물이야말로 청정하고 건너기 쉽구나. 바다에는 보배가 많고 모든 물 가운데 왕이네. 마치 저 강물과 같이 세상 사람이 공경하여 받들고 모든 시냇물이 돌아가는 곳 그것을 끌어 바다로 가는구나. 이러한 사람은 의복과 음식과 상탑과 침구와 모든 좌구를 베풀면 무량한 복을 받아 지니고 신묘한 곳으로 이르니 마치 저 강물이 모든 물을 끌어 큰 바다로 들어가는 것과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존자 마하 쭌다와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중아함 세간복경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