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우란분절)은 안거 수행 대중에게 공양을 올린 공덕으로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제한 목련존자의 효행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목련존자가 신통력을 얻은 후 천안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보았더니 어머니가 무간지옥에 떨어져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구제할 방법을 부처님께 물었더니 그 때 부처님께서 지금 살아있는 부모나 7대 선망 부모를 위하여 하안거 해제일에 음식, 의복, 등촉, 평상 등을 갖추어 시방의 고승대덕에게 공양하면 그 공덕으로 지옥의 고통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하여 그대로 행한데서 유래합니다.

불교조계종 불자님들께서도 근처 가까운 불교조계종 사찰을 찾아 백중기도에 꼭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8월 10일 백중일과 우리 스님네들이 하안거 수행을 마치고 나오는 날이 겹치는 요일로서 불자님들이 사찰을 방문하기 쉬운 주말을 겸하고 있으니, 꼭 근처 사찰을 찾아 온 가족이 부처님께 발원드리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