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동안거 결계 법어
持戒淸淨 淸淨星
禪院 無佛 不出入
佛處處 無形 無性質
佛處處 無加功
선방에 들지마라 물고기 산에 오름과 같다
계율이 청정하면 푸른하늘 은하수라
깨달음은 선방에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는 형태나 성질이 없이 부처는 항상 있을 뿐
부처가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미혹과 무명이 있으니 부처가 있다
미혹과 무명이 없으면 부처도 없다
미혹을 떠난 부처도 없고 부처를 떠나 미혹도 없다
그러므로 선방에 가는 것이 장애가 된다
어둠이 있기에 환희 밝힐 수 있는 것으로
어둠이 없다면 밝히는 것도 없어진다
수행자는 깨달았다고 해서 깨달음에 머무르지 말라
깨달았다는 것은 미혹이 있기 때문이다
석가님 가는 길 평상심이 결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