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성보, 경매에 출품 “충격”`
도난된 성보문화재가 고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와 문화재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문화재청, 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은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이 6월 2일 여는 ‘조선시대 불교 미술 특별 경매’ 출품작을 29일 긴급 조사했다. 출품작은 총 18점으로 이중 4점이 도난문화재로 확인됐으며 14점은 추가로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도난문화재로 밝혀진 4점은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충북문화재 제206호, 2004년 5월 도난),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2000년 5월 도난), 청송 대전사 신중도(2000년 9월 도난), 삼척 영은사 신중도(1993년 4월 도난)로 제작년도가 각각 1700~1800년도로 경매가가 1억에서 6억원이 메겨진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마이아트옥션 관계자는 “전문가 검증과정에서 사이즈가 달랐으며 문화재청의 도난목록 사진 등과 화기 등에 차이가 있어 도난문화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18점 중 14점은 도난문화재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는 법무법인을 통해 경매 위탁이 들어온 것으로 위탁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도난당한 문화재인지 아닌지 진위여부를 확실히 가려 도난 당한 문화재라고 확인 되면 국민과 불자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