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체제는 사회주의 체제든 간에 조직의 실패는 그 조직의 경영의 혁신이 잘못 이루어질 떄 표출되기 마련이다. 관료적인 조직일수록 케케묵은 정책만 되풀이 하면서 사회를 변화시켜 보려 하지만 오히려 생동하는 사회, 신도가 관료적인 조직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진정으로 비전적인 조직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조직의 일원을 존경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공무에 일함으로서 조직의 지지를 받는 겸손한 조직(종단, 사찰, 주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 봉사하고 겸손한 지도자의 역할은 군림하기 위한 명령과 규제활동을 종단하고 조직과 종단, 사찰, 신도들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하고 염불하고 성취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새로운 규정과 조정활동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 진가는 사회발전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종단 사찰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지도자는 자애로운 마음으로서 모든 신도를 대함에 마치 자식과 같이 하면서 일체의 신도 또한 종단(주지스님)에 대하여 그 부모와 같이 한다. [승군왕소문경]
부처님께서는 "자기 자신에 의지하며 남에게 의지하지 말라.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 남을 등불로 삼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마지막 말씀은 자기 자신의 의지와 진리에만 따르라는 마지막 계목(戒目)이라고 할 수 있다. 계율의 폭은 넓어서 성품까지도 조목할 것을 요구며 신, 구, 의 삼업을 금지하는 것이다. 모든 계법 가운데 5계가 으뜸이며 그 중에서도 불살생을 모든 계의 근본으로 삼는다.
소승에서는 세간의 음욕을 버리고 출세간의 진리를 성취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기 때문에 불음계를 첫째 계목으로 한다. 계율을 지키는 이는 겸손하고 봉사하며 좋은 조직을 만든다. 아울러 세월호 사건으로 모든 조직과 국민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청정계율을 지키며 부처님의 순리를 따르며, 사부대중들이 수행정진에 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