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삼보하옵고
불자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동지는 24계절 중에 하나로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지극한 동절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 동지이지만 그 의미는 묵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음에 있어 부처님 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고 부처님의 힘을 빌어 재앙을 멀리하며 복을 구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동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을 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 해가 되는 날(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 해서 크게 축하하는 풍속이 지금도 전해져 온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동지시식(冬至時食)이라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