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 해제 법어
남산 소나무 계율이 청정하다
불교조계종 종정대행 혜인스님
佛法 無相法은 有相法이요
一切有心造는 無心造니라
有心造는 生卽死요
無心造는 死卽生이라
南山 松林은 淸淨하고
漢江水는 流流히 흐른다
일체중생 실유불성
남산의 소나무 계율이 청정하다
한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산새들은 노래하고 물고기 뛰어논다
불교 제행무상 제법무아라
존재에 차별이 없으니
일체가 평등함이라
영원한 존재는 있을 수 없구나
말나식, 아뢰아식에 집착하지 말고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윤회의 바퀴에서 벗어나자
결제나 해제나 계율 청정히 지켜
남산의 소나무로 성찰하자
- 주 석 -
불교에 존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 또는 가능성은 누구나 평등하다 누구나 성불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불교의 교의중에 이 세상 모든 존재와 현상에는 집착할 만한 실체가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산이나 나무나 물이나 산새, 물고기, 인간은 누구나 평등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스스로 보살처럼 평등하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법은 부처님이 가르치신 최고의 법이다. 왕실의 황금 왕의자리 다 버리고 가사 한 벌로 삶을 살아가는 법을 성찰하신다.
이 세상에는 청정을 지키는 이와 청정을 지키지 않는 이 두 부류가 있으나 지키는 이는 부처라 하고 지키지 못하는 이는 중생이라 한다. 결계는 이 청정심을 지키는 것을 습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