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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도난 문화재 '눈에 불 켜고' 찾는다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5-07-22 (수) 18:12 조회 : 675

국내 문화재 절도단이 일본 신사에서 훔쳐 들여온 '동조여래입상'


경찰이 문화재 전담 수사관을 두고 문화재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7월 19일 ‘문화재 전문 수사관’을 40명 내외로 구성해 전국 지방경찰청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전문수사관은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등 문화재 관련 학과의 전공자나 문화재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을 위주로 구성되며 장기적으로는 외부 전문가도 추가된다.


그동안 문화재 범죄 수사에서는 도난이나 국외 밀반출은 광역수사대와 강력팀이, 유지보수 관련 비리는 지능범죄수사대와 지능팀이 각각 수사하는 등 이원화된 부분이 부실수사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와 함께 일부 수사관의 개인역량에 의존해 첩보 수집과 사건 진행이 이뤄지는 관행도 다른 원인으로 꼽혔다.


경찰은 전문 수사관 양성 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에 먼저 나선다. 신설 전문 수사관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전통문화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받는다. 해당 교육을 거친 수사관들은 전국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2∼3명씩 배치돼 문화재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이들은 ‘전문직위’를 받아 승진 후에도 해당 분야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문화재청과 도난 문화재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신속 대응능력을 갖추며 문화재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학계, 감정업체와 굳건한 협업 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재청 통계에 따르면 1985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30년간 도난된 문화재는 2만7675점에 달한다. 사건 건수로는 705건이다. 이 중 회수된 문화재는 전체 도난품의 17%인 4757점(209건)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