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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진정한 참회가 한일 관계 해법”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5-08-17 (월) 18:33 조회 : 600


일본 조동종 운쇼지 주지 이치노헤 쇼코 스님은 진정한 한일 불교 교류를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2012년 군산 동국사에 ‘참사문비’를 건립했고, 일본 조동종이 2차대전 당시 어떻게 전쟁에 동조했고,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화 정책에 조력했는지를 기술한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오는 8월 15일 동국사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에 기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치노헤 스님은 일본은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여당을 중심으로 ‘우경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질 담화도 “반성정도가 담긴 개인적 의견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군함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서는 “한국인 징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가 없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행위”라며 “정직하게 역사를 바라봐라”라고 일본 정부에게 촉구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인권 문제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면서 “한국의 우파는 전후 배상 문제는 1965년의 ‘한일 기본 조약’으로 해결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 당시는 할머니들이 슬픔 속에서 침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일 불교가 표피적 교류에 머무는 이유로는 일본 불교의 진정한 참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으며, 과거사 정리 역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참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일본 불교계에서 앞으로도 양국간의 오해를 푸는 일에 앞장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하며, "과거사 문제는 양 국간에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