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수행하는 자로서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두 가지 극단적인 생활이 있다. 그 하나는,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욕심에 휘둘리는 천박한 생활이다. 그 둘째는, 쓸데없이 자신의 심신을 책망하여 시달리는 고행의 생활이다.
이 두 가지 극단적인 생활을 버리고 마음의 눈을 떠 지혜를 쫒으면 깨달음으로 이끄는 중도의 생활이 있다. 중도의 생활이란 무엇일까?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 바른 정진, 바른 알아차림, 바른 집중, 바로 이 '팔정도'이다.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것이므로 있음 없음과는 관계가 없다. 어리석은 자는 혹은 있다고 보고 혹은 없다고 보는데, 바른 지혜를 보는 자는 '있다, 없다'를 초월한다. 이것이 중도로서의 바른 관찰이다.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욕심은 수행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사 한 벌이면 족하는 것이 우리 스님네들이다. 사부대중들이 하지 못하는 바른 생활과 계율청정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