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 2017년 동안거 결계법어

불교조계종 종정대행 혜인스님
남산소나무 푸르고 한강물은 흐른다
남과북은 화합하고 우주는 태평하도다
諸惡莫作 衆善奉行
제악막작 중선봉행
自淨其意 是諸佛敎
자정기의 시제불교
지난 세상 부처님들께 불교가 무엇인지 문의하였다. 비바시불, 시기불,
비싯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불, 가섭불, 석가모니불께 문의를 하였다.
'모든 악을 멀리하고 착한 일을 행하여라. 스스로 마음을 청정히 하면
이 일을 인러불교라 한다' 라고 과거 칠부처님께서 같은 말씀을 하셨다.
깨달음이란 청정심을 행하는 것인데 청정심이란 색, 성, 항, 미,촉, 법으로는
알 수 없다고 하였고 안, 이, 비, 설, 신, 의 로도 알 수 없다고 하였으니
우리는 무엇으로 깨달을 것인가 청정심에는 물질도 없고 느낌도 없고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는곳에 청정심이라 하였다.
눈과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 맛과 닿음과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도 없다 하였으니
청정함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 하였다.
간화선으로 무엇고를 의식하지 말고 내려놓고 한철동안 묵언하라.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이 있어도 청정심을 알지 못하느니라.
남산, 한강, 사람, 우주는 청정하다 라는 것을 한철동안 묵언 참고 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