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조캉사원' 대형화재 사건

티베트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티베트의
조캉사원(大昭寺)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수시간만에 진화됐으나 중국
당국이 화재 원인은 물론 피해규모 등 사건 내역을 철저히 통제해 실제 피해정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번 화재 당시 목격자들은 수km떨어진 곳에서도 불길을
볼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관련 뉴스와 영상이 중국 웨이보(微博·중국SNS)
등에서 공유됐지만, 당국이 이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티비(CCTV)’는 화재 소식을 짧게 전하면서 전날 저녁까지
모두 진화됐고 인명 피해가 없다고만 알렸을 뿐 구체적인 화재 원인이나 경내
유물 피해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불교조계종 혜인스님께서는 "티베트 조캉사원 대형화재를 안타깝게 생각하고있으며
하루빨리 복구작업이 이루어져 더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한국 또한
건조한 날씨 탓에 화제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으니 한국의 사찰들도 항상 화재
위험에
대비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