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구미 '대둔사 대웅전' 보물 지정 예고

구미 대둔사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구미 대둔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구미 대둔사는 신라 눌지왕 30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고종 18년
몽골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것을 충렬왕의 아들 왕소군이 출가해 재건했다. 그 후 조선 선조 39년 사명대사 유정이 중건해
승군을 주둔시켰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구미 대둔사 대웅전은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며 보물로 지정된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관심으로 본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