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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천수관음보살도 보물 된다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8-11-23 (금) 17:28 조회 : 633




고려 천수관음보살도 보물 된다




고려 시대 조성된 불화인 ‘고려 천수관음보살도<사진>’가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를 포함한 고려 시대 불화, 조선 시대 목판과 경전 등 3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또한, 18세기 초 대표적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승격 예고했다.

보물로 지정예고된 ‘고려 천수관음보살도(高麗 千手觀音菩薩圖)’는 14세기경에 제작된 고려 시대 작품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자비력을 극대화한 불화다.

“화려·섬세한 기법” 평가
조선 기사계첩 국보 승격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변색되었으나, 11면의 얼굴과 44개의 손을 지닌 관음보살과 화면 위를 가득 채운 원형 광배, 아래쪽에 관음보살을 바라보며 합장한 선재동자, 금강산에서 중생이 떨어지는 재난을 묘사한 타락난(墮落難) 등 관음신앙과 관련된 경전 속 도상을 충실하게 구현했다. 화면 요소마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필력으로 대상을 정확하게 묘사해 매우 우수한 조형감각을 보여준다.

문화재청 “고려불화 중 현존 유일하게 알려진 천수관음보살도”라며 “다채로운 채색과 금니(金泥)의 조화, 격조 있고 세련된 표현 양식 등 고려불화의 전형적인 특징이 반영된 작품으로, 종교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