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에 ‘제주산 귤’ 200t 선물
청와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데 대한 답례로 10㎏ 상자 2만개에 담긴 제주 귤 200t을 선물했다. 귤은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군 수송기로 평양에 전달됐다.
이 당국자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과 김성혜 아태위 실장 등 북한 인사 7명의 14∼17일 방남과 관련해 "현재 당국 간의 접촉 계획이 없다"면서 "(통일부 당국자가 같이) 참석하는 행사라든지 그런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통일부는 행사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방남이) 3박4일 기간이니까 어떤 계기로든 실무급에서 만나든 그런 것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날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의회 관계자들을 만나서 남북관계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남북관계 상황이나 비핵화나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한 논의들이 있을 것 같다"며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율종)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북한에서는 접할 수 없는 제주감귤을 보낸것에 대한 의미가 뜻깊고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답방과 한반도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