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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사·칠보사 불보살상 보물 지정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8-11-01 (목) 17:17 조회 : 325



불암사·칠보사 불보살상 보물 지정




17세기 조성된 불보살상 2구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4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또한 “보물 제455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의 명칭은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로 변경했다”고 고지했다.

보물 제2003호로 지정된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전반기에 활발하게 활동한 대표적인 조각승 무염(無染)을 비롯해 총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1649년(인조 27년)에 완성한 불상이다.

높이 67cm의 단아한 규모에 머리에는 연꽃과 불꽃문양으로 장식된 화려한 보관(寶冠)을 썼으며, 가사는 두벌 겹쳐 입은(이중착의법) 모습에 상반신을 앞으로 구부렸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알맞고 신체의 자연스러운 양감이 돋보인다.

얼굴은 이마가 넓고 턱으로 내려가면서 좁아져 역삼각형을 이루었으나, 날렵하고 갸름하게 처리한 턱선, 높게 돌출된 코, 자비로운 인상에 실재감 있는 이목구비의 표현 등 1650년대를 전후로 아담하고 현실적인 조형미를 추구한 무염이 참여한 작품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불암사 목조관음좌상은 정확한 제작 시기와 봉안처를 알 수 있고, 보존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17세기 중엽 불교 조각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보물 제2004호로 지정된 ‘서울 칠보사 목조석가여래좌상’은 1622년(광해군 14년) 광해군의 부인인 문성군부인 유 씨(장렬왕후)가 왕족들과 친정 부모의 천도를 목적으로 발원해 왕실 원찰(願刹)인 자수사와 인수사에 봉안한 11존(尊) 불상 중 하나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은 "문화재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국가와 문화재청 등이 함께 협조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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