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기념불교박물관 ‘입전수수(入廛垂手)’展을 개최
한국불교근현대사 선지식들의 사진을 모은 사진전이 열린다. 탄허기념불교박물관(관장 혜거)은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광명전과 방산굴에서 ‘입전수수(入廛垂手)’展을 개최한다.
2017년 ‘팔풍취부동(八風吹不動)’전, 2018년 ‘성성(惺惺)하고 적적(寂寂)하라’전에 이은 이번 사진전은 선지식들의 활동을 크게 호국, 개혁, 포교 등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살펴본다.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한 백용성, 백초월, 봉려관 스님, 해방 이후 대처승과 육식의 허용 등 왜색(倭色) 불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교정화운동을 펼친 청담 스님, 수옥 스님, 포교에 힘쓴 석전 박한영, 청하 스님 등 각 사찰과 문도회의 자료 협조를 받아 수집한 스님 20분의 사진 50점을 전시한다.
관장 혜거 스님은 “한국 근현대불교사에 큰 업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했던 선대 선지식들의 성향으로 인해 사진 등 자료가 유실될 가능성이 커 3개년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우리 불교계가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