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두 달만에 미사·법회 속속 재개

정부가 내달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면서 종교계가 속속 대중 집회 재개 입장을 내놨다.
종교계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2월 26일 교구 내 232개 성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중단한 지 두 달 만이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신자와 초·중·고교생, 그리고 심리적 부담감이 큰 신자들에게는 주일미사 참례 의무를 면해주기로 했다.
불교계도 법회 재개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국 사찰에서 중단했던 법회와 기도회 등 대중 행사를 부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5월 5일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불교계 대표 힐링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도 다시 운영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날부터 전국 139개 템플스테이 사찰의 프로그램 운영을 일부 재개하기로 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사찰에서 개별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만 다시 운영된다. 여럿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체험형 및 단체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계속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