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불교조계종 거제 봉곡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이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과 공무원을 위한 특별 지원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문화사업단의 공익사업인 ‘나눔 템플스테이’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3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의료인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는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사찰 10여 곳을 선정해 진행된다. 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박4일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위로와 힐링의 의미를 담은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의료인 등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해당 템플스테이의 연장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불교조계종 혜인스님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의료진, 공무원, 그리고 온 국민들이 마음과 몸이 치유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바란다"며 "오직 불교를 통해 할 수 있는 경험인만큼 더 나은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될 수 있도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