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성파 대종사 공식 추대법회
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중봉성파 대종사가 공식 추대됐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3월 30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사부대중 3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15대 종정 중봉성파 대종사의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10년 만에 새로운 조계종 종정예하가 추대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원욱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정각회 명예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존경의 예를 올렸다.조계종 원로의장 수봉세민 대종사는 추대사를 통해 새로운 종정 스님을 맞이하며 종단이 발전의 길로 나아가길 서원했다. 수봉세민 대종사는 “성파 종정 시대를 맞아 종단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또 한 번의 중흥을 이룩해야 할 것이며, 종정예하의 덕화로 불일(佛日)은 더욱 밝아지고 곳곳에서 도업(道業)이 넘칠 것”이라며 “갈등과 대립으로 갈라진 물줄기를 한곳으로 흐르게 하고 상처난 사람의 마음에 진실의 대비(大悲)를 내려달라”고 기원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행사에서 종정예하를 호지하며 불교가 세상의 밝힐 등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원행 스님은 “종단의 최고 어른이신 종정 예하를 새롭게 모시게 됐다. 오늘을 계기로 신수봉행(信受奉行)을 서원하는 모두는 말과 행을 함께하는 수행과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정신을 실현해오신 종정예하의 덕화를 본받아 진일보할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의 자리가 불교의 중흥과 국민들의 행복, 나라의 평화가 실현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성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조계종 제15대 종정예하 중봉성파 대종사는 월하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1960년 사미계를, 1971년 비구계를 수계했다. 1970년 4월 7일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통도사 홍법 스님으로부터 전강했다. 1998년 봉암사 태고선원 수선안거 이래 26안거를 성만했고, 2000년에는 서운암 무위선원을 개원하기도 했다.2002년 환성지안 문하 12세손 월하 대종사로부터 13세손으로 전법을 인정받아 법호 ‘중봉’을 수지했다. 이때 전법게는 인인각지자등화(人人各持自燈火) 기대일월심전로(豈待日月尋前路)로, ‘사람들 각기 자신의 등불을 가졌으니 어찌 해와 달을 기다려 앞을 찾겠느냐’다.조계종 제5·8·9대 중앙종회의원과 통도사 주지, 통도사 서운암 감원, 영축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원로의원에 선출됐다. 또 2014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고 2018년 3월 영축총림 방장으로 추대됐다.
(율종)불교조계종 종정 혜인스님은 "성파스님의 가르침과 지도로 부처님의 평화 메세지가 전세계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축하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