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한글회화 작가’ 금요비
조계종삼화불교에 ‘고려불화’ 기증
조계종 삼화불교 종단에 한글화가 금요비는 자신이 소장한 고려불화를 기증했다.
이 고려 불화는 가로 세로 2m가 넘는 크기로 비단에 채색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세부묘사가 정교하면서도 섬세하고 화려한 색체는 고려인의 미의식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고려불화는 세계적으로 종교예술의 백미로 여겨지고 있다.
고려불화의 주인공인 부처와 보살 역시 고려인의 내면에 간직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금요비 작가가 기증한 고려불화는 고려 후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 후기에는 왕실과 권문세가들의 시주에 의해서 아미타불화나 관음,지장보살시왕도같은 불화가 계속되는데 이는 내세에도 영화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었다.
금요비 작가는 소장한 고려불화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불교 종단에서 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기증하였다.
2009년 뉴스매거진 올해의 인물 미술대상을 수상한 금요비 작가는 종교대상을 받은 삼화불교 총무원장인 혜인스님과 인연이 되어 기증하게 되었다.
금요비 작가는 국내 최초로 한글을 회화로 활동하는 작가이며, 한글을 세계적인 예술로 승화시켰다.
2008년 올해의 작가, 200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개인전 12회를 하였으며 한글 속에 담긴 하늘과 땅 인간의 모습을 작품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