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통합 추구하는 대통령 되겠다"

미국 11·3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승리를 선언하고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며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의 통상정책은 '다자주의', '동맹 중시'로 요약된다.

이같은 키워드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다자주의의 핵심인 세계무역기구(WTO) 복원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규칙을 준수하는 시스템'을 강조했는데, 통상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다룰 전문가 그룹을 임명하겠다며 전염병 대유행에 강력 대처할 뜻을 피력했다.

불교조계종 혜인스님은 "미국이 국제 사회의 선도적 지도력을 더욱 발휘하길 바라며, 전세계 인류가 직면한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서 다함께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