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조셉 전 미 국무부 차관 “비핵화·인권 통합하고 자유 통일 추진해야”
2026 원코리아국제포럼 특별연설…대북 압박 강화와 한미동맹의 포괄적 전략 전환 강조
로버트 조셉 전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2026 원코리아국제포럼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자유 통일 한국을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셉 전 차관은 기존 대북정책이 북한의 핵 문제와 인권 문제를 분리해 다뤄 왔다고 지적하며, 안보와 인권을 통합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핵 협상만으로는 북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북한 주민의 자유와 기본권 보호를 대북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반도 문제의 장기적인 해법으로 자유와 인권을 바탕으로 한 통일을 제시했다. 단기적인 핵 위협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 통일을 정책 목표로 설정하는 한편, 통일 이후를 대비한 정책 수립과 공공외교 강화, 시민사회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동맹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위협 대응과 인권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통일을 남북한 사이의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국제 안보와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연설의 핵심은 비핵화·인권·통일을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셉 전 차관은 북한의 핵 위협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자유 통일을 장기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외교·안보 정책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 스님도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논의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