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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어를 전한 (율종)조계종삼화불교 종정대행 혜인스님. |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율종)조계종삼화불교 종정대행 혜인스님은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법어를 전했다.
조계종삼화불교는 계율청정을 강조하는 정통 율종 종단으로 석가세존의 자각·각타·각행·원만한 근본교리를 봉체(奉體)하며 청정계율을 중심으로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전법도생(傳法度生)함을 종지(宗旨)로 삼고 있다.
또 소의경전으로는 <금강경> <사분율> <십송율> 등 율장의 경전으로 하고 있다.
조계종삼화불교는 지난달 22일 ‘조계종삼화불교신문’을 발행한 뒤로 입종(入宗) 절차를 알아보기 위한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계종삼화불교 종정대행 혜인스님은 “조계종삼화불교에서는 입종하는 스님들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보호해 준다”며 “연금을 주는 관계로 스스로 종단에 재산을 기증하는 스님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혜인스님이 전한 법어 전문-
계율이 청정하니 회광반조(回光返照)라
비둘기 노래하고 천지형제가 찾아오니
이것이 무슨 소식인가
조개사 개구리가 남해보리암 앞바다
깊음을 알지 못하는구나
출가는 견성문(見性門)이요 종(세속)에 있지 않다
계율이 청정하니 회광반조라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나
달은 손가락에 있지 않구나
약은 천만가지나 건강한 자에게는
약이 불필요함이라
돈교(頓敎)에는 점교(漸敎)가 없음이라
동쪽에서 해 뜨고 목탁소리 들리니 자유롭고
서쪽에서 해 지니 종소리 울려 퍼져 극락이로다
불기 2254(2010) 경인년(음) 1월 15일 삼각산 해인사율원에서
※견성 : 모든 망념과 미혹을 버리고 자기 본래의 성품인 자성을 깨달아 앎
※돈교 : 단도직입적으로 불과(佛果)를 성취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교법
※점교 : 간단한 가르침으로부터 깊은 내용으로 설법하여 나가는 교법
※회광반조 : 마음을 밝혀 주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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