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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병필패 (驕兵必敗)
글쓴이 : 총무원  (211.♡.170.4) 날짜 : 2010-10-07 (목) 19:42 조회 : 1015

<교병필패(驕兵必敗) : 자만하는 병사는 반드시 패한다>

삼성, 사자성어로 자만 경계 메시지

삼성의 사자성어(四字成語) 경영이 화제다. 삼성은 최근 그룹 인터넷통신망인 '마이싱글'을 통해 경영의 화두인 현안을 사자성어로 압축해 임직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14일 '마이싱글'에 뜬 사자성어는 '교병필패(驕兵必敗)'. 자신의 능력만 믿고 자만하는 병사는 방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마이싱글은 "지구정복이 눈앞에 있습니다. 장군, 우리가 또 이겼습니다." 라고

기뻐하는 병사들에게 한 장수가 '은하계 시대 개막' 이라는 신문을 펼쳐들고 "신문은 보고 댕기냐 (다니느냐)?"고 꾸짖는 두 컷짜리 만화와 함께 '교병필패'라는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 2분기 5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에 도취해 자칫 자만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자는 뜻. '지구정복' (5조원 영업이익 실적)에 도취해 새로 도래한 '은하계 시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한 대응을 제대롬 못하면 패배한다는 것. 지난 달 7일 내세운 사자성어는 '마불정제 (馬不停蹄 / 말이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였다.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사옥에도 최근 '군맹평상(群盲評象)' 이라는 사자성어가 나붙었다. 어리석은 사람이 자기 주관에만 치우쳐 일을 그르친다는 뜻으로 역시 독선과 자만심을 경계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