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연평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 등을 위해 우선 필요한 재원 300여억원을 예비비 등으로 편성해 즉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해5도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서해5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에 머물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임시거주지 이전, 생계안정과 자녀 교육지원, 주택과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주민대피시설 현대화,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의 위기대응태세를 점검해 국지도발에 대한 위기관리 시스템 개선, 실제상황을 방불테하는 비상대비훈련, 서해5도 이외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과 경보시설 보강 등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사태를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안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교육계, 언론계 등의 협조가 긴요하다."라고 주문했다.

율종)조계종 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스님께서는 "삶의 터전을 북한의 말도 안되는 도발로 빼앗긴 연평도 주민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있다." 하시면서 "부처님께서 연평도 주민들을 보살펴 주실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