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때 부처님의 몸에 바람병이 있었다. 의사 지바카는 부처님을 위해 약소를 만들어 바치고 하루에 서른 두냥중씩 자시게 했다. 이 때 데바닷타는 마음으로 시기하여 자기도 부처님 같이 약을 먹기를 바랬다. 그래서 지바카에게 "나를 위해 그 약을 만들라"라고 명했다.
그리고 물었다. "부처님은 약을 하루에 얼마씩 자시느냐?" 지바카는 "하루 서른 두냥중에 자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데바닷타는 "나도 그 만큼씩 먹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바카는 "당신 몸은 부처님과 같지 않습니다. 당신이 많이 드시면 반드시 다른 병이 생길 것입니다. 하루 네 낭중씩만 드십시오"라고 권했다.
"내 몸이나 부처 몸이나 무슨 차별이 있겠느냐... 약을 주기만 하여라. 나도 먹으면 능히 소화 할 수 있다" 그는 부처님을 따라 하루 서른 두냥중씩 약을 먹었다. 하지만 약을 소화시키지 못하여 결국 아파 신음하며 굴렀다. - 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