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기 2556(2012)년 하안거 해제를 맞이해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혜인스님이 수행납자들을 격려하고 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제 법어를 내렸다.
하안거란 여름철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 전국의 스님들이 외부와 단절하고 참선에 전념하는 것으로 출가수행자들이 일정한 기간 한 곳에 모여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불교의 안거수행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단체 수행문화이다.
아래는 불기 2556년 하안거 해제법어다.
日月星辰 日月三舟
일월성신 일월삼주
日月不僞 一物晦其明
일월불위 일물회기명
日月逝矣 歲不我與
일월서의 세불아여
日月普現 一切水
일월보현 일체수
一切有心 不能佛處處
일체유심 불능불처처
태양과 달과 별과 천지는 밝고 밝으나
같은 달도 배의 움직임에 따라 달리 보인다.
태양과 달은 한 사람을 위하여
밝음과 어둠을 하지 않는다.
세월은 쉬지 않고 흘러
사람의 늙음을 재촉하지만
도는 만사에 두루 하며
부처는 가는 곳마다 있음인데
청정하지 못한 마음으로는 아무리 찾아도
처처가 부처인데도 그를 찾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