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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부터 괘불까지 문화유산 면면을 보다
글쓴이 : 총무원 날짜 : 2016-02-15 (월) 17:11 조회 : 462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래서 매년 열리는 다양한 특별전, 테마전 등 전시 일정에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월 2일 2016년 주요 전시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는 불교 관련 전시는 줄었지만 그래도 주목할 전시들은 상당수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오는 3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이다.


보존과학 특별전은 박물관이 보존처리를 시작한 1976년 3월 기념해 이뤄지는 것이다. 실제 1980년대에도 박물관의 보존처리 인력은 1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1986년 보존처리를 마친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장엄구를 비롯해 국보 제295호 백제 금동관, 황남대총 발굴 봉수형 유리병 등 50여 점이 전시되며, 현대 과학기술로 밝힌 우리 문화재의 재료와 복원 과정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테마전이 진행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불교회화실에서 5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리는 테마전에는 보물 제1278호 북장사 괘불이 전시된다. 이에 대해 박물관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사찰 소장 괘불을 공개하는 연속 기획 전시”라면서 “17세기 경북 지역 최대급 괘불화의 특징을 조명하고 당시 사람들의 의식과 신앙을 고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역점을 둔 전시회는 하반기에 대거 포진해 있다. 9월 27일부터 8주간 펼쳐지는 ‘도시와 미술’ 특별전은 17세기 이후 형성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의 한국미술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본다.